‘황금적금’을 찾아라…초저금리 시대 3% 적금 눈길

‘황금적금’을 찾아라…초저금리 시대 3% 적금 눈길

입력 2016-10-02 10:20
수정 2016-10-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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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성 적금, 백화점 연계 적금 등 이벤트성 적금 노려볼 만

물가상승률을 포함하면 사실상 제로금리에 가까운 초저금리 속에 연 3%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적금이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연 3%의 ‘해피 데이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비정기적으로 하루 동안 판매되는 이벤트성 상품이다.

지난 4월 판매가 시작돼 5월, 7월, 9월에 한 차례씩 모두 4차례에 걸쳐 판매가 진행됐다.

이 적금의 금리는 1년 만기를 기준으로 연 3%다.

개인당 1계좌밖에 가입할 수 없으며 적금 한도액은 월 15만원 이내다.

본점 차원이 아니라 지점별로 판매가 진행된다. 한 번에 700~800개 지점이 참가한다.

높은 금리 덕택에 인기가 높다.

지금까지 38만5천명이 가입했다. 적금 누적금액만 450억원이다.

통상 적금 기간이 길어질수록 연이자가 늘어나지만, 이 적금은 1년제 3.0%, 2년제 2.7%로 기간이 길수록 이자율이 낮아진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와 외환은행의 통합 1주년에 방점을 두고자 1년제에 더 많은 금리 혜택을 줬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3%대의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이 있다.

‘신한청춘드림적금’은 3년간 우대금리를 포함해서 연 3%의 이자를 준다.

우대금리 조건은 첫 거래, 체크카드 실적,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 청약저축,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이다.

만 19세부터 만 35세 미만 개인이 월 30만원 한도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 롯데백화점 러블리 적금’도 있다. 6개월 만기에 연 10%의 고금리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1.5%지만 우대금리를 8.5%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이용실적이 월 70만원 이상이면 8.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납입 한도액은 월 30만원으로, 총 180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에는 ‘더 나은 미래 적금’이 있다. 농협금융지주 자회사 간 교차 상품거래와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NH투자증권 거래실적, 은행 최초 거래 등의 조건에 따라 최대 1.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가산된다.

이에 따라 1년제를 기준으로 최대 연 2.7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에서 판매하는 적금 중에 가장 금리가 높다.

KB국민은행은 ‘국민 ONE 적금’을 판매한다. 1년 만기는 최고 연 2.3%, 3년 만기는 연 2.5%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물론 급여·카드결제·공과금 이체·대출이자 납부·주택청약종합저축 적립 등 우대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금리다. 월 50만원 이내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이 판매하는 ‘위비꿀마켓적금’은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2.0%(기본금리 1.4%)의 금리를 챙길 수 있다. 월 50만원이 가입 상한액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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