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상생 특집] 농협중앙회, ‘명예이장’에 기업 대표 임명 등 농촌 활성화

[기업 상생 특집] 농협중앙회, ‘명예이장’에 기업 대표 임명 등 농촌 활성화

입력 2016-11-28 16:24
수정 2016-11-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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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어 가는 농촌에 힘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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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청년 여성 농업인 CEO 중앙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청년 여성 농업인 CEO 중앙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대표적 사례가 지난 5월 출범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이다. 기업 대표나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 ‘명예이장’으로,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임명해 농촌 주민과 교감을 나눌 수 있게 한다. 명예이장은 문화·예술·법률·의학 등 직능단체와의 협력을 주도한다. 지난 6개월 동안 800명이 넘는 명예이장이 탄생했다. 명예주민은 농가 홀몸노인을 만나 농사일을 돕고, 말벗을 하며 식사도 챙긴다. 자식처럼 평소 안부 전화를 하는 것도 그들의 일이다.

농촌 활성화를 위해 여성 농업인들의 참여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달엔 전국 청년 여성 농업인 60여명과 농업계 고등학생,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청년 여성 농업인 CEO(최고경영자) 중앙연합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청년 여성 농업인들의 성공 사례를 널리 알려 젊은이의 농촌 유입을 도모하고 회원 간 정보 공유 및 벤치마킹 등 상생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능력과 비전을 갖춘 인재들이 농촌에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6-11-29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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