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이어 일반아파트값도 1년 만에 상승 멈춰

서울 재건축 이어 일반아파트값도 1년 만에 상승 멈춰

입력 2016-12-09 11:49
수정 2016-12-09 11: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거래 위축 영향…재건축 6주 연속 하락

서울 재건축에 이어 일반아파트값이 1년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하락한 가운데 일반아파트값이 보합 전환했다.

서울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값이 오르지 않은 것은 작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금주에도 0.10% 떨어지는 등 6주 연속 하락하면서 일반 아파트도 거래가 뜸한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구별로는 양천(-0.18%)·강동(-0.17%)·송파(-0.08%)·중랑(-0.05%)·관악(-0.03%)·강남구(-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양천구는 최근 매수세가 뜸해지면서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13·14단지에서 1천만∼2천만 원가량 하향 조정됐다.

강동구는 둔촌 주공, 송파구는 신천동 진주,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값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로 지난주(0.02%)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판교(0.03%)·일산(0.02%)·산본(0.02%)·동탄(0.02%)·김포한강(0.02%)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고 평촌·중동·광교·위례신도시 등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경기·인천(0.01%)에서 광명(-0.07%)·양주(-0.05%)·하남시(-0.05%) 등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3%로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이 둔화했고 신도시는 보합 전환했다. 올해 대체로 전셋값이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겨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수요가 다소 줄어든 영향이다.

서울은 용산구가 0.26% 오르는 등 서초(0.13%)·양천(0.13%)·구로구(0.11%)의 전셋값이 상승하고 강동(-0.19%)·서대문(-0.09%)·중랑(-0.08%)·관악(-0.07%)·송파구(-0.03%)의 전셋값은 하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