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연인에게 호감 얻는 피부관리법

‘크리스마스’…연인에게 호감 얻는 피부관리법

입력 2016-12-24 09:16
수정 2016-12-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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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 제거 후 피부 수분 유지 중요…입 냄새 막으려면 구강 내 ‘세균’ 제거해야

연인에게 가장 로맨틱한 날 중 하나는 바로 ‘크리스마스’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서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와 정성을 듬뿍 담은 선물도 좋지만,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피부관리 역시 중요하다.

24일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각질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각질은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각질이 과도하게 쌓이면 미용상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겨울에는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각질이 잘 제거되지 않고 쉽게 쌓이는 경향이 있다.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려면 깨끗하게 세수를 한 뒤 피부에 자극이 없는 각질 전용 제품을 얼굴 전체에 골고루 발라주고 5분 후 가볍게 마사지하면 된다. 이때 손에 힘을 최대한 빼주는 것이 좋고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얼굴을 헹구면 된다.

또 스팀 타월을 덮어 각질층을 충분히 불린 뒤 보습 크림을 듬뿍 발라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팀 타월을 사용하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도 채울 수 있어 ‘1석 2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만 강하게 각질을 제거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대표는 “잠들기 전 얼굴에 보습력이 뛰어난 보습 크림을 꼼꼼하게 발라주면 다음 날 아침 평소보다 한층 더 촉촉해진 피부를 느낄 수 있다”며 “건조한 겨울에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수분과 유분이 모두 함유된 보습제를 선택해 유·수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부와 더불어 평소 소홀히 관리하면 상대방에게 알게 모르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요소는 바로 ‘입 냄새’다.

입 냄새는 손등 위를 혀로 살짝 대고 1분 후 냄새를 맡아 봤을 때 역한 냄새가 난다면 구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입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은 혀에 하얗게 끼는 설태를 비롯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쌓이는 플라그·충치·치주염·불량한 보철물·잘못 자리 잡은 사랑니 등을 꼽을 수 있다.

주로 음식을 먹고 난 후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찌꺼기와 세균이 입속에 남으면 냄새가 발생하므로 꼼꼼한 칫솔질이 필수적이다.

치과의사들은 칫솔질할 때 잇몸과 혀까지 빠짐없이 닦아주고, 치아 사이의 플라그 제거를 위해 치실과 치간 칫솔을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정명호 뉴페이스치과병원 원장은 “헐거워진 보철물과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악취가 나고 이는 충치나 치주염과 같은 다른 치과 질환을 불러올 가능성도 크다”며 “6개월에 한 번 보철물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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