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띠 주식부호 누가 있나…압도적 1위 홍라희 리움 관장

닭띠 주식부호 누가 있나…압도적 1위 홍라희 리움 관장

입력 2016-12-25 10:26
수정 2016-12-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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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자수성가형 부호도 많아

닭띠 해인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임박한 가운데 닭띠 주식부호로 누가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 1억원어치 이상의 주식(상장 및 비상장)을 보유한 닭띠 주주는 633명으로 파악됐다.

100억원어치 이상 보유자는 189명이고 이 가운데 18명이 1천억원어치 이상을 가진 명실상부한 주식부호다.

닭띠 주식부호 중에선 1945년생으로 2조원대에 육박하는 주식자산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독보적인 1위에 올라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 관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 0.77%를 갖고 있다.

1957년생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4천600억원대 주식자산으로 닭띠 주식부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 회장은 자신이 세운 셀트리온을 코스닥 시총 1위의 회사로 키워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1969년생인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은 4천300억원으로 닭띠 주식부호 3위에 랭크돼 있다.

2세 경영자인 구 사장은 2014년 전기밥솥을 주력으로 하는 쿠쿠전자의 상장으로 상장사 주식부호 대열에 합류했다.

닭띠 주식부호 4위는 2세 경영자인 정영훈 케이투(K2)코리아 대표로 4천243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비상장사인 케이투코리아는 아웃도어 브랜드 ‘K2’를 시작으로 아이더, 와이드앵글 등 인기 브랜드를 잇따라 내놓아 성공 신화를 썼다.

5위는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사장으로 2천972억원어치의 주식자산을 갖고 있다.

1957년생인 성 사장은 대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며 처음 레이저를 접하고는 1989년 관련 장비를 취급하는 이오테크닉스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레이저 마킹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1957년생·1천626억원),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1945년생·1천343억원)도 자수성가형 닭띠 주식부호로 꼽힌다.

구본걸 LF 회장(1천504억원),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1천429억원), 허태수 GS홈쇼핑 사장(1천383억원)은 2∼3세 경영자이자 1957년생 동갑내기 닭띠 주식부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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