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또 계란값 8.6% 인상…30개 한판에 7천580원

이마트 또 계란값 8.6% 인상…30개 한판에 7천580원

입력 2017-01-06 09:53
수정 2017-01-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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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롯데마트도 조만간 추가 인상 가능성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또 계란값을 대폭 올렸다.

이마트는 6일부터 전국 147개 전 점포에서 파는 계란 판매가를 품목별로 5~8.6% 추가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기존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에 6천980원이던 계란 소비자가는 7천580원으로 8.6% 오른다.

이마트는 홈플러스나 롯데마트와 달리 지난달 22일 판매가를 평균 6% 인상한 뒤 소비자 부담 등을 고려해 2주 동안 가격을 동결해왔으나 계란값이 가장 싼 이마트로 소비자가 몰리면서 수급이 크게 불안해지자 이번에 가격을 추가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2주간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계란 가격을 동결해왔으나 산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최근 계란 산지 판매가가 30개들이 한 판 기준으로 7천500~8천원에 달해 마진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계란 판매가를 각각 4.5%, 5.2%씩 인상했던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당장은 가격 추가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산지 도매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조만간 소비자가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서는 계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이 7천290원이지만 롯데마트의 경우 30개들이 제품의 물량의 거의 없어 가격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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