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취업’에 대졸예정자 30% “졸업 미루겠다”

‘불안한 취업’에 대졸예정자 30% “졸업 미루겠다”

입력 2017-01-11 11:22
수정 2017-01-11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전히 불안한 취업 전망에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3명이 졸업을 미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611명을 대상으로 졸업유예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7.2%가 졸업을 미룰 것이라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비율은 남학생(39.2%)이 여학생(16.3%)보다 많았다. 전공별로는 경상계열(34%)과 사회과학계열(33.3%)이 이공계열(25.1%), 인문계열(24.8%), 예체능계열(22.9%)보다 많았다.

졸업을 미루는 이유를 물었더니 ‘인턴십 등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서’(63.3%·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국어 점수나 전공자격증 등 부족한 스펙을 채우기 위해’(47.6%), ‘졸업 후 취업이 안되면 무능력자로 보일 것 같아서’(45.2%), ‘신입직 채용시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많아서’(37.3%) 등을 들었다.

졸업유예 기간은 주로 한 학기(71.7%)였고, 두 학기를 미루겠다는 대학생은 28.3%였다.

또 응답자의 56.1%는 ‘졸업 유예 시 대학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있다’고 전했다. 이때 비용은 한 학기 기준으로 평균 43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