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하얀계란’… 30개짜리 특란 소비자 1인당 1판 제한

연합뉴스

미국산 계란 도착
국내 업체 1곳이 샘플용으로 들여오는 미국산 계란 150kg(2천160개)이 12일 낮 아시아나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이 검역하고 있다. 201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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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기존 거래선인 계림농장이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수입한 계란 150만개(약 100t)를 이르면 다음 주말부터 전국 118개 점포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현지 검역 절차를 거쳐 수입된 계란 150만개가 식약처 등 관할 당국에서 미생물 검사를 포함한 국내 검역 절차를 완료하는 대로 상품을 매장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롯데마트가 ‘하얀 계란’이란 상품명으로 선보일 미국산 계란은 특란 크기의 30개들이 한 판으로 포장해 마진 없이 899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제한된 물량을 고려해 일반 소비자는 1인 1판, 개인 사업자는 1인 3판으로 구매를 제한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초도 수입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미국산을 추가로 수입해 판매할지 여부는 소비자 반응 등을 보고 판단할 방침이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현지에서부터 항공 운송, 포장, 매장 입고까지 10도 이하의 신선한 상태로 유지돼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추가 수입란 판매 여부는 미정이며 판매 추이 등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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