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상생포럼 “수평적 열린 소통문화로 4차 산업혁명 선도”

융합상생포럼 “수평적 열린 소통문화로 4차 산업혁명 선도”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7-01-20 19:02
수정 2017-01-20 19: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산업계, 학계, 전직 관료 등으로 구성된 융합상생포럼이 지난 19일 신년 심포지엄을 열고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미흡했다”면서 “자율과 개방, 협력에 익숙하지 않은 경제, 사회 시스템에 근본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우리나라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선도 국가로 도전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정보통신 인프라 등)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새로운 혁신을 수용하는 기민성과 유연성, 사회와 정부의 규제완화 수용성 등이 수반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신포지엄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융합상생포럼 제공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신포지엄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융합상생포럼 제공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자’라는 주제로 강석진(전 GE코리아 회장) 도산아카데미 이사장, 손욱(전 농심 회장) 행복나눔 125 회장, 심재우 SB컨설팅 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4차 산업혁명이 관료적인 한국 사회에 엄청난 위기로 다가올 수 있지만, 창조적인 융합과 상생 발전을 할 수 있는 수평적, 열린 소통의 사회 문화로 구축되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게 이번 발표의 핵심이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혁신으로 이룰 목표부터 정하라’라는 두 번째 주제 발표에서 “개별 기술 관점에서 접근하면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이 될 수 있다”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융합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을 바라보자”고 강조했다. 이어 양수길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 네트워크 상임대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융합상생포럼은 창조적 융합을 통한 성장과 상생을 통한 복지가 선순환하는 미래 한국 건설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11일 세워졌다. 포럼은 이날 “초고령화 사회 진입 전인 2026년 내에 4차 산업혁명이 구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