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시총 작년 세계 15위…한 계단 내려와

한국증시 시총 작년 세계 15위…한 계단 내려와

입력 2017-02-27 09:26
수정 2017-02-27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증시 시총 10% 늘고 중국 시총 10% 줄어 ‘대비’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작년에 세계 15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또 지난해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10% 늘고 중국은 10% 가까이 줄어 가장 큰 대비를 보였다.

브라질 증시는 시총 증가율이 58%에 육박해 증가율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70조1천억 달러로 전년 말(67조1천억 달러)보다 4.5% 늘었다.

한국의 시가총액은 1조2천821억 달러로 1년 새 4.1% 증가했다.

이는 거래소 기준으로 세계 15위에 해당한다. 전년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

영국과 이탈리아 두 나라 증시가 통합한 거래소인 LSE 그룹이 세계거래소연맹(WEF)에서 탈퇴했다가 지난해 재가입해 시총 5위에 진입한 데 따른 것이다.

대륙별로는 미주 지역의 시가총액이 10.8% 증가했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지역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미국은 경제 성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경제정책 기대감 등으로 뉴욕증시의 시가총액이 10.0% 늘었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 반등에 힘입어 브라질 증시는 57.8% 급증했고 캐나다 토론토 증시는 28.24% 성장했다.

이에 반해 중국 상하이증시는 경제성장률(GDP) 저하 등으로 9.8% 빠졌고 선전증시는 11.6% 줄었다.

대만 시가총액이 15.7% 늘고 호주 10.9%, 일본 3.4% 각각 증가하는 등 국가별로 차이는 있었다.

유럽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이탈리아 은행권 부실대출 우려 등으로 영국과 이탈리아의 통합 거래소인 LSE 그룹의 시가총액이 9.9% 줄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