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동·드럼세탁기 하나로… 삼성 3도어 ‘플렉스워시’

전자동·드럼세탁기 하나로… 삼성 3도어 ‘플렉스워시’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7-03-09 22:46
수정 2017-03-0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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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자동 세탁기 ‘콤팩트워시’와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일체형으로 만든 ‘플렉스워시’를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9일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플렉스워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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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인 서병삼 부사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플렉스워시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인 서병삼 부사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플렉스워시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플렉스워시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7’에서 처음 공개돼 혁신상을 받았다. 첫 공개 당시엔 위쪽에 3.5㎏ 전자동 세탁기, 아래쪽에 드럼세탁기가 있는 2도어 모델이었다. 하지만 두 달여 만에 제시된 국내 시판모델에선 드럼세탁기로 애드워시를 채택, 3도어 모델로 진화를 이뤘다.

지난해 출시돼 혁신 제품으로 각광받은 애드워시는 세탁 도중 빨래나 세제를 첨가할 수 있도록 별도의 문(애드윈도)을 설치한 드럼세탁기다.

3도어 플렉스워시에 대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인 서병삼 부사장은 “기존에 전자동과 드럼으로 구분돼 있던 세탁기 시장의 구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서 부사장은 이날 “중장기 거점 전략에 따라 미국에 공장을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는 글로벌 기업들에 미국 내 공장 건립을 압박 중이며, 삼성은 앨라배마·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 등의 주 정부와 공장 건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7-03-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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