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를 수소·전기차 메카로 조성

행복도시를 수소·전기차 메카로 조성

류찬희 기자
입력 2017-03-28 15:15
수정 2017-03-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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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차량 4대 중 1대는 전기·수소차로 보급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차량 4대 가운데 1대는 전기·수소차로 공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수소·전기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 계획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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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구입한 관용 수소차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구입한 관용 수소차 충남도 제공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행복도시 전체 차량(31만대 예상)의 25%를 수소·전기차로 보급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수소차 보급을 2020년까지 300대, 2030년까지 3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전기차는 2020년까지 7500대, 2030년까지 5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소충전소는 2020년까지 4개, 2030년까지 24개를 설치한다. 전기충전기(급속)는 2020년까지 60기, 2030년까지 240기다.

행복청은 5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 급속 전기충전기를 설치하고 행복도시 주유소 및 광역도로에 수소충전소와 급속 전기충전기를 놓을 예정이다. 대형상가·백화점·호텔·컨벤션·환승센터·공영주차장·공공청사 등 도심 주요 공간에도 급속 전기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전기차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한 장소에서 3~5대가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집중 전기 충전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수소차에 대한 주민의 낯선 인식을 해소하고, 이미지를 올리기 위해 수소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에 전기·수소차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저탄소 에너지 도시를 만들고, 스마트 시티로 조성해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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