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통합서비스로 300억 주인 찾았다

계좌통합서비스로 300억 주인 찾았다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7-05-18 17:56
수정 2017-05-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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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 400만명 잔액 정리

계좌통합관리서비스로 인해 잊혀진 통장 잔액 300억원이 ‘주인’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온라인(www.accountinfo.or.kr)으로 본인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잔액을 옮길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개월간 이용자 400만명이 399만개의 비활동성 계좌를 해지·정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잔고가 50만원 이하인 비활동성 계좌 1억 630만개 중 3.7%가 정리된 것이다. 금액으로는 306억 9500만원이 잔고 이전·해지됐다. 계좌 잔액을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도 있는데, 1억 3900만원이 기부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9세 이상 내국인이 보유한 은행 계좌 1억 900만개가 1년 이상 사용이 없는 계좌이며, 이들 계좌의 잔액은 14조 8000억원에 달한다.

오는 10월부터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을 통한 이용 마감 시간이 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로 확대된다. 직장인 등 근무 시간에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소비자가 퇴근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7-05-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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