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일가, 상장주식 재산 올해 7조 2천억원 불어나

이건희 회장 일가, 상장주식 재산 올해 7조 2천억원 불어나

입력 2017-07-14 06:53
수정 2017-07-14 06: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건희 회장, 주식재산 18조원 첫 돌파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가 보유한 상장주식 자산의 가치가 올해 7조원 넘게 불어났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멈추지 않으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부친 이건희 회장 다음으로 많은 주식 재산을 보유해 순위 2위에 올랐다.

14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상장주식 가치가 18조4천79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8조원을 넘었다. 이는 연초보다 4조2천131억원(29.5%) 늘어난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주식 자산은 8조2천469억원으로 연초보다 1조5천873억원(23.8%) 증가했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7조3천889억원)을 밀어내고 주식 부호 2위에 올라섰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보유주식 평가가치도 연초보다 7천831억원(40.1%)이나 늘어나 2조7천380억원에 달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역시 보유 상장주식 자산이 1조7천304억원씩으로 올해 들어서만 각각 3천481억원(20.1%) 증가했다.

이로써 이건희 회장 일가가 보유한 상장주식 자산의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7조2천797억원이나 늘어났다.

삼성전자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말 180만2천원에서 이날 252만8천원으로 40.3% 상승했다. 삼성전자 지분은 보통주 기준으로 이건희 회장이 3.82%를 보유하고 있으며, 홍라희 전 관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각각 0.83%, 0.64%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