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3원 상승 마감…달러 저점매수 영향

원/달러 환율 2.3원 상승 마감…달러 저점매수 영향

입력 2017-08-01 15:58
수정 2017-08-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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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모니터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2,420선까지 회복했다.   연합뉴스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모니터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서 2,420선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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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1.3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3원 올랐다.

종가기준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 1,122.1원에서 31일 1,119.0원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1,120원대에 복귀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119.4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약보합세로 전환돼 오전 한때 1,116.1원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2시 40분께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달러화 약세가 원/달러 환율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앤서니 스카라무치 백악관 공보국장을 임명 10일 만에 해임했다.

미국의 정치적 혼란은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린다.

그러나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졌다는 분위기가 생기면서 달러 매수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중후반에서 추가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수입업체들의 달러화 수요와 당국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16.8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1.80)보다 5.07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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