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16%↓…2주 연속 하락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0.16%↓…2주 연속 하락

입력 2017-08-18 14:56
수정 2017-08-18 14: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남·과천도 하락 전환…매도·매수자 간 ‘눈치보기 장세’

8·2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16%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조사에서 0.25% 내리며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2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으나, 지난주보다 하락폭은 줄어들었다.

8·2 대책 후속조치로 발표된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예외사유 강화 조항(조합 설립이나 사업시행 인가 이후 3년 내 착공)에서 강동구 둔촌주공이 제외되면서 매매가격이 소폭 회복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주 조사에서 강남구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0.13% 하락했다. 강남구 집값이 떨어진 것은 올해 1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정비계획안이 심의 반려된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5천만원가량 하락했고,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도 매수세가 끊기면서 2천500만~5천만원 정도 떨어졌다.

반면 도봉(0.18%), 용산(0.17%), 은평(0.16%), 동대문(0.13%), 마포(0.11%), 금천(0.10%), 관악(0.09%) 등 강남권 이외 지역 아파트값은 투기지역 규제 여부와 관계없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0.03%로 8·2 대책 발표 이후 3주 연속(0.37%→0.07%→0.03%)으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대책 발표 이후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보기 장세가 계속됐기 때문으로, 정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집값이 하락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은 지난주와 변동 없이 각각 0.07%, 0.03%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16%), 광교(0.13%), 평촌(0.07%), 위례(0.07%), 일산(0.05%) 순으로 상승했고, 동탄은 0.01% 하락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과천(-0.06%)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천(-0.03%), 평택(-0.02%)도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이밖에 안양(0.18%), 의왕(0.08%), 구리(0.06%), 시흥(0.06%), 인천(0.05%), 김포(0.05%), 파주(0.05%), 안산(0.03%), 하남(0.03%)순으로 상승했다.

전세 시장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 영향으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서울이 0.04%, 신도시는 0.02%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