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80 넘나들며 혼조세…외국인 나흘째 ‘사자’

코스피 2,380 넘나들며 혼조세…외국인 나흘째 ‘사자’

입력 2017-08-25 09:34
수정 2017-08-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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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일 미국 증시 약세, 잭슨홀 콘퍼런스 기대감 등이 뒤섞여 혼조세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22포인트(0.01%) 내린 2,375.6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63포인트(0.24%) 오른 2,381.47로 출발해 2,381.97까지 올랐으나 상승 폭을 반납하고 2,370대 중반에서 재상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 하락 등을 이유로 하락했다. 다만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매파적(통화 긴축선호)인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낙폭이 크지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9포인트(0.13%) 하락한 21,783.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7포인트(0.21%) 내린 2,438.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08포인트(0.11%) 낮은 6,271.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44억원, 개인은 25억원 각각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44%), 현대차(0.35%), 포스코(0.76%), 한국전력(0.46%), 삼성물산(0.37%), NAVER(1.04%), 신한지주(0.38%), 현대모비스(0.20%) 등이 함께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시총 상위 10위 내에서 하락하는 종목은 LG화학(-0.67%)이 유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3%)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업종별로도 의약품(1.36%)의 상승세가 가장 뚜렷하다. 철강금속(0.84%), 운송장비(0.78%), 비금속광물(0.62%), 은행(0.54%), 전기가스업(0.47%), 기계(0.38%)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통신업(-1.68%), 화학(-0.35%), 의료정밀(-0.27%)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12%) 오른 648.5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51포인트(0.23%) 오른 649.22로 출발해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24억원 순매수, 외국인(101억원)과 기관(20억)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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