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임직원에 “진실이 밝혀지길 기다리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임직원에 “진실이 밝혀지길 기다리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8-28 10:20
수정 2017-08-28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28일 이재용 부회장의 실형 선고와 관련해 임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미지 확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솔베이 도서관에서 열린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플레이북 조찬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브뤼셀 연합뉴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솔베이 도서관에서 열린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플레이북 조찬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브뤼셀 연합뉴스
권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부회장이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여러분 모두 상심이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 저희 경영진도 참담한 심경”이라고 토로했다고 삼성 관계자가 전했다.

권 부회장은 “불확실한 상황이 안타깝지만, 우리 모두 흔들림 없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다리자”고 밝혔다.

특히 “지금 회사가 처해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은 우리가 충격과 당혹감에 빠져 있기에는 너무나 엄혹하다”며 “사상 초유의 위기를 헤쳐나가려면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지금까지 큰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일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경영진이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