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북핵 불확실성 매우 높아…실물경제 전이될 수도”

이주열 “북핵 불확실성 매우 높아…실물경제 전이될 수도”

입력 2017-09-07 10:48
수정 2017-09-07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금융 불균형 대표사례는 가계부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7일 북핵 리스크(위험)에 대한 우려를 재차 드러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시아 지속성장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국제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핵 관련 불확실성이 워낙 높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 관련 충격이 크면 당연히 실물경제에 전이될수 있다”며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총재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대됐음에도 외환시장 등 국내 시장은 상당히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에서 금융 불균형이 쌓였는데 대표적인 것이 가계부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환부문 건전성이 많이 좋아진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이 점이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