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수 감소 탓…9월 1∼10일 수출, 8.7% 줄어

조업일수 감소 탓…9월 1∼10일 수출, 8.7% 줄어

입력 2017-09-11 09:45
수정 2017-09-11 09: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평균 수출액은 4.4% 증가

한국 수출이 이달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2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7%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같은 달과 견줘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했다가 이달 들어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액 감소는 조업일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9월 1∼10일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줄었다.

조업일수 영향이 배제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6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오히려 4.4%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2.9%), 석유제품(15.0%), 승용차(13.7%) 수출이 여전히 호조를 보였다.

반면 무선통신기기(-18.7%), 자동차부품(-37.6%)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對) 베트남 수출이 26.9% 늘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고 중국(-2.8%), 미국(-5.2%), 유럽연합(EU·-0.7%)을 상대로 한 수출은 감소했다.

한편 수입은 119억 달러로 3.4%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