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팝콘·오징어구이 영양성분표시 ‘엉터리’

영화관 팝콘·오징어구이 영양성분표시 ‘엉터리’

입력 2017-10-17 17:52
수정 2017-10-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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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극장에서 파는 팝콘, 오징어구이, 나쵸, 핫도그 등 먹거리의 영양성분 표시가 실제와 많이 차이가 나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시에서 받은 ‘대형극장 자율 영양표시 현황’자료와 ‘영화관 판매 간식 81개 제품에 대한 수거 및 검사 실험결과’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열량, 나트륨, 당류 등의 실제 함유량(측정값)은 영양성분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이를테면 A식품의 나트륨 표시량이 100mg일 경우, 실제 측정한 함유량은 120mg을 넘어선 안 된다.

하지만 인 의원실이 확인해보니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형극장 3곳에서 파는 메뉴 제품 중에서 나트륨과 당류의 허용오차를 벗어난 제품은 각각 24개, 23개에 달했다.

특히 롯데시네마의 ‘즉석구이 오징어 가문어(총 3개 샘플)’는 표시량의 8.8배, 4.8배, 3.9배에 달하는 당이 들어 있었다.

메가박스의 ‘치즈팝콘-L(1개 샘플)’은 표시량의 2.5배, CGV의 ‘고소팝콘-L(총 3개 샘플)’은 표시량의 1.7∼1.8배에 이르는 나트륨이 함유돼 있었다.

인 의원은 “영화관 먹거리는 상영시간 등에 쫓겨 소비자가 영양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식품당국은 업계 자율에만 영양성분 표시를 맡기지 말고 재발방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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