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객실 물건더미서 사람 뼈 추정 1점 발견

세월호 객실 물건더미서 사람 뼈 추정 1점 발견

입력 2017-11-22 17:49
수정 2017-11-22 17: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수부, 뼈 발견 뒤 닷새 늦게 공개해 ‘논란’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나온 지장물(쌓인 물건더미) 세척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추가로 수습됐다.

22일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빼낸 지장물을 세척하던 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1점의 뼈가 발견됐다.

해수부는 당시 작업자가 이것이 사람의 뼈인지 확신하지 못해 보관함에 보관했다가 이날 신원확인팀이 맨눈으로 확인한 결과 사람의 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 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해수부가 유골을 발견한 지 닷새가 지난 뒤에야 이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가족을 가슴에 묻겠다”고 발표하고 18∼20일 가족의 유해 없이 장례를 치렀다.

세월호 참사 후 아직 찾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