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이재용 석방해 삼성전자 정상화” 탄원서 추진

삼성전자 협력사 “이재용 석방해 삼성전자 정상화” 탄원서 추진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2-04 17:28
수정 2017-12-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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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을 호소하는 탄원서 제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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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정을 향해’
이재용 ‘재판정을 향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뇌물’ 관련 뇌물공여 등 항소심 3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10.30
뉴스1
4일 업계에 따르면 총 192개 업체로 구성된 삼성전자 협력사 모임 ‘협성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4분기 임원단 회의에서 이 부회장 석방 탄원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11개 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탄원서 내용을 정리하는 한편 회원사들을 상대로 서명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대기업의 투자가 차질을 빚으면 협력사들이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투자와 일자리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이 부회장의 조속한 경영일선 복귀를 통해 삼성전자가 정상화할 수 있도록 선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성회 관계자는 “임원들이 먼저 뜻을 모은 뒤 회원사들을 상대로 탄원서에 대한 의견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서명은 철저하게 회원사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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