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차관보 출국… 美 설득
조만간 결과가 나올 미국의 수입규제 조사에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미국 측에 막바지 설득 작업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강성천 통상차관보가 지난 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의 태양광·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사 결과가 임박한 상황에서 강 차관보가 미 정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우리 입장을 재차 설명하기 위해서다.
태양광 세이프가드 결정 시한은 오는 26일, 세탁기는 다음달 4일이다. 미 상무부가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백악관에 제출해야 하는 법정 시한은 오는 14일이다.
세이프가드 결정 및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사에서 모두 우리나라에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8-01-11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