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나들이철 한우가격 ‘고공행진’…평년보다 17.4% 올라

본격 나들이철 한우가격 ‘고공행진’…평년보다 17.4% 올라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4-12 15:06
수정 2018-04-12 15: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농촌경제연구원 “4∼5월 상승세 지속”

나들이 철인 봄을 맞아 한우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나들이철 맞아 오르는 한우가격
나들이철 맞아 오르는 한우가격 나들이 철인 봄을 맞아 한우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한우 지육 가격은 ?당 1만7천471원으로 평년보다 17.4% 높았다. 사진은 1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의 정육코너.
연합뉴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한우 지육 가격은 ㎏당 1만7천471원으로 평년보다 17.4%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육은 가축을 도살한 후 껍질을 벗기고 머리 부분, 꼬리, 사지 끝을 절단하고 내장을 꺼낸 상태를 말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4∼5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우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산 쇠고기 수입은 증가하고 있다.

3월 1∼15일 쇠소기 수입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4% 늘어난 2만1천t에 이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캠핑시즌과 야외놀이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철에 한우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우 가격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휴가철인 여름철까지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계란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탕박) 지육 경락가격은 ㎏당 4천359원으로 평년보다 5.5% 내렸다.

탕박은 도축과정에서 돼지를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물을 분사해 털을 뽑는 작업 방식이다.

닭고기 육계 산지가격은 ㎏당 1천483원으로 평년보다 14.3% 떨어졌다.

계란 특란 산지가격은 10개당 784원으로 평년보다 42.4% 폭락했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thumbnail -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