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수출 14.8%↑…반도체 호조에 두자릿수 증가율

1∼20일 수출 14.8%↑…반도체 호조에 두자릿수 증가율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5-21 09:34
수정 2018-05-21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석유제품·승용차 수출 늘며 일평균 수출액 10.4% 증가

5월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9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4.8%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4천만 달러로 10.4% 늘었다.

올해 4월 1∼20일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 4.9%에 비하면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한 셈이다.

앞선 4월 월간 수출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줄며 17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마감해 수출경기에 대한 우려를 낳은 바 있다.

5월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2.8%), 석유제품(19.1%), 승용차(12.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18.2%), 선박(-33.6%)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5.1%), 미국(14.0%), EU(유럽연합·33.1%), 일본(11.4%) 등으로는 증가했지만 베트남(-19.9%)의 경우 감소했다.

수입액은 27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0.7% 증가했다. 유가 강세 영향으로 원유(50.1%) 수입액이 급증했고 승용차(29.0%) 등에서도 늘었다.

무역수지는 15억5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