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물량이 전달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 대비 2.7%(1천579호) 증가한 5만9천583호로 집계됐다.

미분양 물량은 1월 5만9천104호에서 2월 6만903호로 늘었다가 3월 5만8천4호로 감소했지만 4월 5만9천583호로 다시 불어났다.

준공된 이후에도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은 ‘준공후 미분양’은 4월 말 기준 1만2천683호로 전달에 비해 5.8%(690호) 증가했다.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1월 1만2천58호에서 2월 1만1천712호로 소폭 줄었으나 3월 1만1천993호에 이어 4월 1만2천683호로 연이어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361호로 전달 8천707호 대비 19.0% 증가했다.

지방은 4만9천222호로 전달 4만9천297호 대비 0.2% 줄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은 85㎡ 초과 중대형은 전달보다 2.6% 감소한 5천509호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달 대비 3.3% 증가한 5만4천74호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