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양극화…1~4월 착공·준공 수도권 늘고, 지방 줄고

주택시장 양극화…1~4월 착공·준공 수도권 늘고, 지방 줄고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5-29 13:32
수정 2018-05-29 1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도권에 주택 공급이 몰리면서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 주택 착공 및 준공 실적이 작년에 비해 4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4월 수도권 주택 착공 물량은 8만4천663호로 작년 동기 6만1천238호 대비 3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한달만 봤을 때 수도권 착공 실적은 2만4천831호로 작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은 1~4월 누적 착공 물량이 6만147호로 작년 동기 7만2천642호 대비 17.2% 줄었고 4월 한달 물량은 1만8천433호로 1.8% 증가했다.

준공(입주) 물량도 수도권 위주로 늘었다.

수도권의 1~4월 누적 준공 물량은 9만3천545호로 작년 동기 6만5천618호에 비해 42.6% 증가했다.

4월 한달 실적은 2만373호로 작년 4월에 비해 11.8% 늘었다.

지방은 1~4월 누적 물량이 10만3천551호로 작년 동기에 비해 14.8% 증가했으나 4월 한달 실적은 2만1천970호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29.9% 감소했다.

1~4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도 수도권은 5만332호로 작년 동기보다 7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의 경우 4만1천570호로 작년 대비 12.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4월 한달만 봤을 때 지방의 분양 물량은 1만6천700호로 작년 4월보다 116.7% 증가했다.

수도권의 4월 분양 물량은 8천529호로 작년 동기 대비 40.1% 늘었다.

1~4월 주택 인허가 물량의 경우 수도권은 8만5천107호로 작년 동기와 변화가 거의 없었고(-0.0%) 지방은 8만1천201호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