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8350원… “많이 올랐다”42% vs “대체로 적정” 40%

최저임금 8350원… “많이 올랐다”42% vs “대체로 적정” 40%

장세훈 기자
입력 2018-07-19 21:08
수정 2018-07-20 0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9% 인상 놓고 찬반 여론 팽팽

올해 7530원에서 내년에 8350원으로 10.9% 올리기로 한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해 국민들은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조사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이 ‘너무 많이 올랐다’ 28.3%, ‘다소 많이 올랐다’ 13.5% 등 부정적 응답이 전체의 41.8%를 차지했다. ‘대체로 적정하게 올랐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39.8%였다. ‘다소 적게 올랐다’ 9.7%, ‘너무 적게 올랐다’ 5.1%, ‘잘 모르겠다’ 3.6% 등이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많이 인상 54.7%, 적정 인상 35.2%, 적게 인상 10.8%)과 가정주부(많이 인상 48.5%, 적정 인상 34.0%, 적게 인상 8.5%)에서는 부정적 응답이 우세했다. 반면 학생(적정 인상 49.6%, 많이 인상 38.7%, 적게 인상 6.3%)과 사무직(적정 인상 42.5%, 많이 인상 32.0%, 적게 인상 25.4%) 등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부터 40대까지는 ‘적정 인상’, 50대 이상에서는 ‘많이 인상’이라는 반응이 각각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 포인트이다. 응답률은 3.6%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8-07-20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