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4% “주말에도 근무한다”…부장·임원은 68%

직장인 54% “주말에도 근무한다”…부장·임원은 68%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20 09:51
수정 2018-07-20 09: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잡코리아 2천4명 대상 설문…82%는 “근무 후 대휴 제대로 못 쓴다”

최근 이른바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으나 여전히 직장인 절반 이상은 주말에도 업무에 매여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2천4명을 대상으로 주말근무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8%가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28.4%)거나 ‘업무가 많아 주말에도 종종 일해야 한다’(25.4%)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 가운데 주말에도 일한다는 응답자가 62.2%로, 여성(41.1%)을 훨씬 웃돌았다.

직급별로는 부장·임원급의 경우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68.3%)가 주말근무를 한다고 답했으며, ▲ 과장·차장급(57.2%) ▲ 사원급(54.0%) ▲ 주임·대리급(48.6%)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종이 주말에도 정기적으로 근무해야 한다는 답변 비율이 48.7%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29.4%)과 판매·유통업(28.4%)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은행업은 주말에 일하지 않는 비율이 65.3%로 가장 높았다.

주말근무를 하는 경우 대체휴일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61.9%가 ‘대휴가 없다’고 밝혔고, 20.1%는 ‘있지만 쉬기 어렵다’고 답했다. 대체휴일을 제대로 쉰다는 응답자는 18.1%에 그쳤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