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주택매매 심리지수 역대 최대 수준

8월 서울 주택매매 심리지수 역대 최대 수준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9-18 16:50
수정 2018-09-18 16: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오기 직전인 8월 서울 등 수도권의 부동산 매매시장 소비 심리가 한껏 부풀어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8월 서울시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전달 130.3에서 지난달 155.9로 대폭 올랐다.

이는 1월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했을 때 지수 150.0보다 높은 것이다.

작년 8·2 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7월 역대 최고 기록 156.2보다는 조금 모자란 수준이지만 8월 서울 부동산 시장이 매우 과열됐음을 알 수 있다.

지수는 연구원이 전국 2천240개 중개업소와 일반인 6천400가구를 상대로 설문해 산출한 것으로 0∼95는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된다.

경기도의 경우 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26.8을 기록했다. 전달에는 109.5로 보합이었지만 상승 국면으로 진입한 것이다.

8월 전국의 매매시장 심리 지수는 120.3으로 역시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 전달 심리 지수는 108.1로 보합 수준이었다.

지방도 소비 심리지수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심리 지수는 6월 99.5에서 7월 98.8로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달에는 102.3으로 반등했다.

민병주 서울시의원, 조합설립 동의율 75% 완화로 소규모 정비사업 속도 낸다

조합설립 동의율 완화(재개발 75%, 재건축 70%)로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이 빨라지고, 정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기준 완화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거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4)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빈집법) 개정안과 관련해 “그동안 지연되던 소규모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 모아주택이나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해당하는 소규모 재개발의 조합설립 동의율을 기존 80%에서 75%로, 소규모 재건축의 경우 75%에서 70%로 낮추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서울시 다세대·연립주택의 베란다 샷시, 주차장 캐노피, 차양 등 소규모 위반 건축물에 부과되는 이행강제금을 감경하는 규정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동의자 수가 줄어들어 절차가 신속해지고, 장기 표류하던 구역의 사업 정상화0가 기대된다. 민 의원은 “동의율 완화는 주민 갈등을 줄이고, 사업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서울시 역시 소규모 정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thumbnail - 민병주 서울시의원, 조합설립 동의율 75% 완화로 소규모 정비사업 속도 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