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디지털정보화 수준 일반 국민의 69%…3.8%p↑

취약계층 디지털정보화 수준 일반 국민의 69%…3.8%p↑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2-25 12:09
수정 2019-02-25 12: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과기정통부 실태조사…“기기·인터넷 접근수준 높지만 활용은 떨어져”

작년 만 55세 이상 장노년층, 농어민 등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일반 국민의 ⅔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7년 조사 결과(65.1%)보다는 3.8%포인트 오른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장애인, 장노년층, 농어민, 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에 대한 조사결과를 담은 ‘2018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사는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작년 정보 취약계층 전체의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6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및 모바일기기, 인터넷에 대한 ‘접근수준’, ‘역량수준’, ‘활용수준’은 각각 91.1%, 59.1%, 67.7%였다.

그룹별로 따지면 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86.8%였고 장애인 74.6%, 농어민 69.8%, 장노년층 63.1% 순으로 나타났다.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매년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향상돼 디지털 정보격차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하면서도 “정보통신기술 발전의 혜택에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게 ‘디지털 포용(ICT for All)’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