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위원장에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

금융노조 위원장에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9-12-24 13:55
수정 2019-12-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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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의 KB국민은행 총파업 주도한 박 위원장
새 집행부 첫 행보는 기업은행 낙하산 행장 저지
새 금융노조 위원장에 박홍배 KB 국민은행지부 위원장
새 금융노조 위원장에 박홍배 KB 국민은행지부 위원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
10만여명 조합원을 이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에 박홍배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이 당선됐다.

금융노조는 제26대 임원선거에서 박 위원장 후보조가 4만 7511표(득표율 63.7%)를 얻어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을 지내며 올해 초 19년 만에 벌어진 국민은행 총파업을 주도했다. 수석 부위원장에는 김동수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이, 사무총장에는 박한진 기업은행지부 부위원장이 선임됐다.

새 집행부는 내년 1월 열리는 정기 대의원대회를 거쳐 공식 출범한다. 임기는 3년이다. 금융노조는 우선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기업은행장 낙하산 인사를 저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37개 지부 10만 금융노동자들이 단결하는 강한 금융노조를 만들겠다”며 “기업은행장 낙하산 문제와 1월 초 총파업이 예정된 코스콤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직무성과급제 도입 저지, 핵심성과지표(KPI) 개선을 통한 과당경쟁 중단, 여성·저임금 직군 임금차별 해소 및 처우개선, 남성 육아휴직 1년 의무화, 정부·여당·금융노조 정책협의회를 통한 국책금융기관 경영자율성 확보, 노사정협의체 신설을 통한 지역은행 발전방안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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