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승합차. 연합뉴스
11일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박재욱 대표는 공지를 통해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한 달 후인 4월 10일까지만 운영하고 이후 무기한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드라이버님들께는 타다 베이직 차량의 배차가 무기한 연기된다. 한 달을 버티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타다가 국토교통부에서 주장하는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버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금지법)이 통과되면서 현재의 타다 베이직이 불법 서비스로 전락하자 VCNC는 해당 서비스의 중단을 선언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20-03-12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