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지 말고 삶으세요… 적은 빨래용 살균 세탁기

빨지 말고 삶으세요… 적은 빨래용 살균 세탁기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1-01-24 17:42
수정 2021-01-25 03: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 ‘아가사랑’ 등 3㎏ 세탁기 2종
40~90도 등 다양한 코스 선택 가능

이미지 확대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이후 위생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을 위해 살균소형세탁기를 처음 시장에 내놨다.

감염병 확산 이후 의류 위생 관리를 위해 옷과 수건 등을 자주 삶거나 소량의 빨랫감을 자주 세탁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데 착안해 3㎏ 용량의 소형 세탁기를 두 가지 모델로 출시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살균소형세탁기는 고온으로 더 깨끗하게 삶을 수 있는 90도 삶음 세탁, 일반적인 옷감 살균에 적합한 70도 살균 세탁, 속옷이나 아기 옷 세탁에 용이한 40도 위생 세탁 등 세탁수 온도가 직관적으로 표기돼 있다. 때문에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설정으로 세탁물을 관리할 수 있다. 기존 삼성 전자동 세탁기의 세탁 온도가 최대 60도인 점을 감안하면 삶음 기능이 특히 두드러진다.

색상은 기존에 초대형 전자동 세탁기에 적용했던 블랙 캐비어 컬러를 도입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2002년 첫 출시 이후 20년간 꾸준히 인기를 끈 ‘아가사랑’ 세탁기 신제품도 함께 나왔다. 아가사랑 세탁기는 기존 그랑데 AI 세탁기에 도입된 그레이지 컬러를 입혀 젊은 세대의 취향을 겨냥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이 위생과 건강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어 전자동 세탁기에 최적화된 세탁 성능과 위생 기능을 적용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까지 삼성전자 의류 케어 제품군에 적용된 차별화된 위생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에 안심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1-01-25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