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가상화폐 관련 준비 많이 해야...피해자 생기면 안 돼”

김부겸 “가상화폐 관련 준비 많이 해야...피해자 생기면 안 돼”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4-26 10:12
수정 2021-04-26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차에서 내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차에서 내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1.4.26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가상화폐와 관련해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국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그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26일 김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이같이 말하며 “자칫 피해자가 생기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후보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을 놓고 논란이 빚어진 것에 대해 “과열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며 “우리 정부가 초기에 가상화폐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적이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2일 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며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잘못됐다고 어른들이 얘기해 줘야 한다”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후보자는 여당 내에서 종합부동산세 완화 필요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여당에서 그런 의견이 나온다면 현장의 목소리일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투기 세력의 뒤를 쫓아가는 듯한 모습은 국민들의 정책 신뢰를 흔들 수 있다”며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관악구 전역 주민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4선거구)은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관악구 여러 동에서 열린 ‘동별 주민총회’에 연이어 참석하여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각 동에서 제안된 마을 의제와 지역 현안을 폭넓게 살폈다. 유 의원은 난곡동, 낙성대동, 남현동, 대학동, 성현동, 서림동, 서원동, 삼성동, 인헌동, 청림동(가나다순) 등 관악구 전역에서 개최된 주민총회에 참여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스스로 제안하고 논의하며 해결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로, 지역의 실질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작동하는 대표적인 참여형 자치 방식이다. 유 의원은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이 직접 의제를 만들고, 그 의제를 토론과 숙의를 거쳐 결정하는 과정이 곧 자치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행정이 주민에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점점 더 자리 잡고 있다”며 주민총회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민총회 현장에서는 동마다 다양한 마을 의제가 제안되고, 주민 사이의 토론과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일부 동에서는 주민들이 준비한 공연이 더해져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유 의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관악구 전역 주민총회 참석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