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설비 주변지역, 주민 합의하면 전기요금 등 100% 직접 지원

송전설비 주변지역, 주민 합의하면 전기요금 등 100% 직접 지원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1-08-10 14:12
수정 2021-08-10 14: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민지원사업 50% 넘지 못하게 한 법 고쳐

이미지 확대
밀양 송전탑의 모습
밀양 송전탑의 모습 밀양 연합뉴스
송·변전설비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직접 지원이 확대된다. 지원금 가운데 절반까지만 전기요금과 난방비 등 명목으로 직접 지원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주민들이 합의하면 100% 직접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송·변전설비 주변 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법안은 10월 중 공포되고, 이후 6개월 지나 시행된다.

송전설비 주변 지역 지원은 전기요금이나 난방비 등 주민에게 직접 지원하는 주민지원사업, 주택개량·편의시설 건립 등 지역발전과 안전관리를 위한 마을공동사업으로 나뉜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50% 내로 규정된 주민지원사업 비중에 대해 주민들이 합의하면 그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

산업부는 “마을공동사업의 필요성이 적은 곳도 있고, 사업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일부 지역은 주민지원사업 비율 상향을 희망해왔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번 법 개정으로 송전설비 건설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