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터키 20억 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韓-터키 20억 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21-08-12 17:56
수정 2021-08-13 04: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은행이 12일 터키중앙은행(CBRT)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 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이다. 이번 스와프 계약금액은 20억 달러(약 2조 3000억원·175억 리라),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만기는 양국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한은은 “이번 통화스와프는 교역 확대, 금융협력 강화를 통해 두 나라의 경제 발전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양국은 교역 등 실물 부문에서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고 향후에는 통화스와프를 활용해 무역대금을 자국 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터키 경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으며 올 들어 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2021-08-13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