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물가 전달 보다 3.3%↑...7년 3개월 만에 최고

7월 수입물가 전달 보다 3.3%↑...7년 3개월 만에 최고

윤연정 기자
입력 2021-08-13 11:49
수정 2021-08-13 11: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은, 7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 발표
수출 물가도 3.5%↑...8개월 연속 상승
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쌓여있는 수출용 컨테이너. 뉴스1
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쌓여있는 수출용 컨테이너.
뉴스1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수입 제품 가격 수준이 전반적으로 석 달 연속 높아졌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2015년 수준 100)는 119.73으로 6월(115.88)보다 3.3% 상승했다.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5월 이후 3개월째 오른 것이다. 지난해보다는 19.2%나 급증했다. 지수는 2014년 4월(120.89) 후 7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 가운데 광산품(4.8%)과 중간재에서는 석탄·석유제품(8.1%)이 높았다. 한은은 “지난달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한 달 사이 1.9% 더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컴퓨터·전자·광학기기(3.4%), 전기장비(3.4%), 화학제품(3.0%), 제1차 금속제품(2.6%)도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6월(107.40)보다 3.5% 높은 111.9로 2013년 9월(111.38)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해 11월(.0.6%) 이후 8개월째 상승세다. 전달 대비 농림수산물(6.0%), 컴퓨터·전자·광학기기(5.3%) 등의 상승률이 뚜렷했다. D램 반도체는 8.7%나 뛰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