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물가 31년만에 가장 높아…한국은 38개 회원국 중 29위

OECD 물가 31년만에 가장 높아…한국은 38개 회원국 중 29위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22-03-07 16:25
수정 2022-03-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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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48.7%, 미국 7.5%…한국은 3.6%
우크라이나 사태로 고물가 심화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전국 휘발유 값이 7주째 상승한 가운데 지난 6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박윤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전국 휘발유 값이 7주째 상승한 가운데 지난 6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박윤슬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이 3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도 3% 후반의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OECD 회원국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7일 OECD에 따르면 OECD 38개 회원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2%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의 6.6%보다 0.6% 포인트 오른 수치로, 1991년 2월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산출 국가를 주요 20개국(G20)으로 좁힐 경우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5%로 내려간다. 주요 7개국(G7)의 물가 상승률은 5.8%를 기록했다.

물가로 가장 고전하는 OECD 회원국은 터키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무려 48.7%에 달했다. 터키는 만성적인 고물가에 시달려온 나라다. 올해 1월에 최저임금을 50% 인상한 데다 가스·전기·도로 통행료·버스 요금 등을 줄줄이 인상한 것이 물가 상승 압력을 더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7.5%에 달했다. 자동차와 에너지, 식료품 가격이 전방위로 상승하면서 1982년 2월 이후 40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1월 기준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를 기록했다.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38개 회원국 중 29위였다. 고물가 현상을 전 세계가 겪고 있는데 한국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고 있는 셈이다. 다만 이달부터는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전 세계가 겪는 고물가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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