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월 카드 승인액은 77조 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9% 증가했다. 카드 승인 건수는 17억 2000만건으로 같은 기간 5.9% 늘었다. 개인카드는 7.8%, 법인카드는 14.0%나 급증했다. 법인카드 사용의 증가는 그동안 중단됐던 회식 등이 재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운수업에서의 카드 사용은 1년 전보다 17.3% 증가한 6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비교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교육서비스업(11.3%), 도매 및 소매업(8.6%),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7.9%), 숙박 및 음식점업(2.5%),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9%) 등 대부분 업종에서 카드 사용은 1년 전보다 늘었다.
3월에도 오미크론 대유행이 이어졌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추가로 완화된 터라 카드 사용액은 증가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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