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자영업자 빚 평균 1억7805만원…역대 최대폭 증가

작년말 자영업자 빚 평균 1억7805만원…역대 최대폭 증가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2-23 13:23
수정 2022-1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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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0대 부채 가장 큰 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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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연금·노동·교육개혁과 함께 민생·경제 등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거리에서 한 작업자가 중고 주방기구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의 39.8%가 ‘영업실적 악화´ 등을 이유로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연금·노동·교육개혁과 함께 민생·경제 등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거리에서 한 작업자가 중고 주방기구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의 39.8%가 ‘영업실적 악화´ 등을 이유로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지난해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의 1인당 평균 부채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1억8000만원에 육박했다. 부채 규모는 50대가 가장 컸고, 전년 대비로는 20대 부채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7805만원으로 전년보다 5.8%(975만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컸다. 특히 작년에는 비은행권 대출이 전년보다 10.3% 급증하며 은행권 대출 증가율(3.0%)을 웃돌았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이 2억37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40대(1억9603만원), 60대(1억8359만원) 등의 순이었다.

20대(29세 이하)의 경우 대출 규모 자체는 6047만원으로 가장 작았으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11.8%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출 연체율(0.50%)도 20대 개인사업자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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