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명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명

입력 2011-10-31 00:00
수정 2011-10-3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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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속도 美·유럽 추월… 내년 보급률 최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2009년 11월 국내 첫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애플 아이폰이 도입된 지 2년 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 28일 기준으로 2000만명을 넘었다. SK텔레콤 1000만명, KT 680만명, LG유플러스 33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규모는 5200만명으로 10명 중 4명이, 경제활동인구 2500만명 기준으로는 전체의 80%가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

이상학 방통위 통신정책기획과장은 “현재 추세라면 내년 4~5월이면 3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스마트폰 확산 속도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보급됐던 미국과 서유럽을 추월했다. 국내 스마트폰 비율은 2009년 12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중 1.7%에 그쳤지만 1년 후 14.2%로 8.4배 늘었고, 올해 말 42%에 도달하게 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및 인포마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폰 가입자 비율은 2009년 12월 21%에서 1년 후 31%, 올 7월 40%에 도달했다. 서유럽의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도 2009년 12월 25%, 2010년 12월 32.6%, 올해 말 42.9%로 전망되고 있다. 방통위는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내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10-3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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