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특허 침해’ITC 결정에 “항고할 것”

애플, ‘삼성특허 침해’ITC 결정에 “항고할 것”

입력 2013-06-05 00:00
수정 2013-06-05 09: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의 아이폰4 등 일부 제품이 삼성전자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정을 내린 데 대해 애플이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정보기술(IT) 분야 자매지인 올싱스디에 따르면 크리스틴 휴젯 애플 대변인은 이날 “ITC가 앞서의 (예비)판정을 번복한 데 대해 유감”이라며 “항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젯 대변인은 “오늘 결정은 미국 내 애플 제품 판매에 영향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사용한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법원과 규제 기관에서 기각당했다”며 “미국을 제외하고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장이 소비자 이익과 배치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문제가 된 삼성전자의 특허가 합리적인 사용료를 내는 누구에게나 사용을 허가하기로 약속한 표준특허라는 점을 지적했다.

ITC의 결정에 대한 번복은 백악관이나 미국 연방 항소법원만이 내릴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