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VOD 소비, 영화는 국산·TV는 핫클립 최다”

“모바일VOD 소비, 영화는 국산·TV는 핫클립 최다”

입력 2014-05-06 00:00
수정 2014-05-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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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모바일 VOD 트렌드 분석

주문형비디오(VOD) 시청이 점차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모바일에서 소비되는 영화는 국산, TV 콘텐츠는 ‘화제의 영상’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은 7일 이런 내용의 ‘호핀으로 보는 모바일 VOD 트렌드 분석’을 공개했다. ‘호핀’(hoppin)은 SK플래닛이 2011년부터 운영하는 N스크린 동영상 서비스다.

SK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호핀의 영화 매출 건수 상위 50개 가운데 국내 영화 비중이 74%를 차지했다.

TV나 PC보다 화면이 작아서 일일이 자막을 봐야 하는 외국 영화는 불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외국 영화는 아이어맨3나 레미제라블 같은 블록버스터급 작품보다는 로맨스물 위주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역시 스크린 크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TV VOD는 TV프로그램 중 화제가 된 장면만 1∼3분가량으로 잘라 서비스하는 ‘화제의 영상’이 단연 인기가 높았다.

지난 3월 한 달간 호핀의 ‘화제의 영상’ 접속 건수는 총 83만9천건으로 지난해 3월(48만6천건)보다 73%나 증가했다. 이용자 수는 10만 명으로 30% 올랐다.

SK플래닛 관계자는 “모바일 TV VOD의 소비행태가 오락 목적의 핫클립 시청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호핀은 예능, 드라마의 명장면 등을 모은 테마 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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