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서 신작 스마트폰 ‘G 플렉스2’ 전격 공개

LG전자, CES서 신작 스마트폰 ‘G 플렉스2’ 전격 공개

입력 2015-01-06 07:35
수정 2015-01-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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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밴드 LTE-A 지원…5.5인치 커브드 풀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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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15서 ‘LG G 플렉스2’ 첫 공개
LG전자, CES 2015서 ‘LG G 플렉스2’ 첫 공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LG전자 모델이 ’LG G 플렉스2(LG G Flex2)’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세계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신작 스마트폰 ‘G 플렉스2’를 내놨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G 플렉스2를 전격 공개했다. 이는 2013년 11월 출시된 G 플렉스의 후속 모델이다.

하드웨어 부문은 현존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사양을 갖췄다.

최고 속도 300Mbps를 구현한 이동통신서비스 3밴드 LTE-A를 지원,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6인치)보다 다소 작은 5.5인치 커브드 풀HD급(1920×1080) 플라스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적용됐다.

이번에 탑재된 플라스틱 OLED는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넓은 시야각과 한층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전면의 윈도 글라스 강도가 20% 이상 향상돼 떨어뜨려도 쉽게 깨지지 않고 전·후면의 곡률을 달리 적용해 기능·심미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전면(700R)은 영상 시청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최적인 곡률이 적용됐고, 후면(650R)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져 손에 쥘 때 착 감기는 그립감이 강화됐다.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세트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 멀티태스킹은 물론 고사양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빠른 구동이 가능하다.

전작인 G 플렉스에서 주목받았던 ‘셀프 힐링’ 기능은 더욱 개선돼 스크래치가 생겨도 10초 안에 복원된다. 이는 전작에 비해 18배 빨라진 것이다.

G3에서 호평을 받은 카메라 기능인 ▲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플러스 ▲ 듀얼 플래시 ▲ 레이저 오토포커스 등도 탑재됐다.

사용자의 생활습관까지 세밀하게 분석·반영함으로써 사용자경험(UX)도 한층 진화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셀카 촬영 때 손바닥을 폈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제스처 샷 기능, 셀카 촬영 후 폰을 내려놓은 뒤 화면을 보는 동작만으로도 촬영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제스처 뷰’ 기능이 적용됐다.

여기에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디스플레이의 곡면을 따라 손가락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시간·메시지 수신·부재중 전화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글래스 뷰’ 기능이 추가됐다. 회의 등으로 드러내놓고 스마트폰을 볼 수 없을 때 유용한 기능이다.

배터리 충전 시간도 기존 제품 대비 30%가량 향상돼 40분 이내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 플레스2는 차원이 다른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디자인에 예술성까지 더해진 특별한 스마트폰”이라며 “스마트폰 명가’ LG전자의 경쟁력을 입증할 제품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G 플렉스2는 3밴드 LTE-A가 상용화하는 이달 중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100만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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