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등 12시간 장애…”내부 DNS 오류”

애플 앱스토어 등 12시간 장애…”내부 DNS 오류”

입력 2015-03-12 10:59
수정 2015-03-12 13: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애플 아이튠스·앱스토어·아이클라우드 대규모 장애
애플 아이튠스·앱스토어·아이클라우드 대규모 장애 애플의 아이튠스, 앱스토어, 아이북스, 아이클라우드, 맥 앱스토어 등 온라인 서비스들이 11일 밤과 12일 새벽(한국시간)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장애를 겪었다고 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장애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6시 조금 전부터 미국, 스위스, 홍콩, 영국 등 사용자들에게 발생했으며, 12일 오전 1시 38분 기준으로 장애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사진은 앱스토어 사용을 시도하면 나오는 ”앱스토어가 일시적으로 사용 불가능합니다. 다음에 사용해 주십시오”라는 안내 화면.
연합뉴스
애플의 아이튠스, 앱스토어, 아이북스, 맥 앱스토어 등 온라인 서비스들이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6시께까지 약 12시간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장애를 겪었다.

또 아이클라우드 메일과 아이클라우드 계정 로그인 등도 11일 오후 6∼10시에 약 4시간 문제를 겪었다.

이 동안 앱스토어 사용을 시도하면 “앱스토어가 일시적으로 사용 불가능합니다. 다음에 사용해 주십시오”라는 안내가 떴으며,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는 애플 온라인 서비스 장애에 관한 사용자들의 불평이 계속 올라왔다.

애플은 이번 장애가 “내부 DNS(도메인 네임 서버) 오류”에 따른 것이며 해킹 공격 등 외부 요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앱스토어와 아이튠스 스토어 등 온라인 콘텐츠 사업은 매출의 6%를 차지하며, 최근 발표된 지난 분기 매출은 48억 달러였다.

애플은 온라인 스토어가 다운되면 시간당 200만 달러의 손해를 보는 꼴이 돼, 이번 사고에 따른 손해는 약 3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애플의 온라인 서비스가 대규모 장애를 겪은 사례로는 2013년 7월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가 다운됐던 경우가 있으나, 당시는 일반인 사용자들에게는 영향이 없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