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행사서 핵심 기술 5개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행사인 ‘이그나이트 2025’에서 기업 업무 전체를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새로운 기술을 공개했다. 단순히 문서를 정리하거나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는 수준을 넘어 회사의 데이터와 업무 구조, 보안 체계까지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본격화한 것이다.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기술은 다섯 가지다. ‘워크 IQ’는 직원의 업무 패턴과 협업 데이터를 학습해 AI가 회사의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패브릭 IQ’는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며, ‘파운드리 IQ’는 매뉴얼과 계약, 안전 지침 등 지식을 자동 정리해 AI가 판단 근거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트 팩토리’는 AI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고 배포할 수 있게 하고, ‘에이전트 365’는 에이전트의 권한과 보안, 의사 결정을 중앙에서 관리한다. 예를 들어 생산·물류 현장에서 문제를 감지하고 대응 방안을 안내하는 등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식이다.
MS는 이번 발표를 통해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회사 전체를 이해하고 업무를 주도하는 핵심 주체로 확장하는 전사적 기반 기술로 제시했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직원들은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으며, 기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강화할 수 있다.
MS는 2028년 전 세계에서 13억개 이상의 AI 에이전트가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며 기업의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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