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신차 발표회…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기대
현대자동차가 18일 프리미엄 세단인 신형 제네시스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고급 승용차 ’제네시스’ 중국 시장 출시
18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제네시스 신차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8일 프리미엄 세단인 신형 제네시스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차명은 영문으로는 제네시스를, 중문으로는 ’성공이 따르는 고급차’란 의미를 담아 ’제언쓰’(捷恩斯)로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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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현대적인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3.0/3.3 GDI 엔진,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경쟁 차종과 비교해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고 현대 측은 설명했다.
또 차체 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차체 절반 이상에 핫스탬핑 공법의 초고장력 강판 적용으로 강성을 강화해 충돌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인 에이치트랙(HTRAC)을 비롯해 사각지대의 장애물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장치(LDWS)를 통해 안전성도 높였다.
신형 제네시스는 중국 내 고급차 시장 성장의 원동력인 3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의 사업가 및 전문직 종사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하고 있다.
차명은 영문으로는 제네시스를, 중문으로는 ‘성공이 따르는 고급차’란 의미를 담아 ‘제언쓰’(捷恩斯)로 붙였다.
현대차는 앞으로 렉서스, BMW 등 주요 경쟁 모델과의 비교 시승회, 시승센터 운영, 고객 디지털 체험 등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기 중국 전략담당 사장은 “신형 제네시스는 글로벌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제고시켜줄 전략 차종”이라면서 “향후 중국 시장에서도 고급 승용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대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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