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렉서스 포함 175만대 ‘브레이크 결함’ 등 리콜

도요타, 렉서스 포함 175만대 ‘브레이크 결함’ 등 리콜

입력 2014-10-15 00:00
수정 2017-08-17 1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요타는 15일 렉서스 LS와 오리스 등에서 브레이크 시스템 등의 결함을 확인, 전 세계 시장에서 175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일본과 중국에서 주로 판매된 차량 중 브레이크 시스템 결함으로 장기간에 걸쳐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느낌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80만2천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브레이크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성능이 점차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도요타의 설명이다.

이와는 별도로 연료공급 파이프 문제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몇몇 렉서스 모델과 크라운 마제스타를 중심으로 75만9천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연료 파이프에 문제가 있는 차량 중 절반은 미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본에서 판매된 19만대는 연료 흡입 플레이트의 문제로 화재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요타는 리콜대상 차량들의 이같은 문제로 화재나 충돌, 사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불과 4개월 전 에어백 결함과 관련하여 227만대를 리콜하는 등 올 들어 거의 1천100만대를 리콜,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자랑해 온 명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